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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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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과 3선 불출마 약속은 어디로 갔습니까?, 권력 독점이 장기화되면서 터져 나온 특정 측근 업체 수의계약 특혜 의혹의 진실은 무엇입니까? 대낮에 군청 공무원 차에서 현금 500만원 뇌물이 터져 현행범으로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해 명백하게 밝히십시오.”
엄윤순 인제군수 후보(국민의힘)는 26일 오후 2시 G1 방송 스튜디오에서 마련된 인제군수 후보 토론회 후보 주도권 자유토론에서 최상기 후보(더불어민주당)를 상대로 칼날 같은 질문 공세를 펼쳤다.
이어 대해 최상기 후보는 3선 불출마 번복 사과한다며 군민들로부터 시작한 일을 마무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변명했다. 특정 측근 업체 수의계약 의혹에 대해서는 그 특정 업체가 어디냐는 반문한 후 돈 봉투 독직 사건에 대해서는 사과한다고 말했다.
엄윤순 후보는 본인 스스로 한 불출마 약속을 뒤집는 단체장의 어찌 신뢰할 수 있겠으며, 서류상 적법했다고 하지만 수많은 성실한 업체들이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고 거듭 질타했다.
뇌물 현금 사건에 대해서는 내부 기강이 얼마나 무너졌으면 이런 사건이 터졌냐며 군수가 ‘나는 몰랐다’는 유체 이탈 화법을 일관하는 것은 무책임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엄윤순 후보는 사건 발생이 언제인데 이제사 사과한다는 것은 군민을 우롱하는 처사가 아니냐고 몰아붙였다.
엄윤순 후보는 이날 차분한 어조로 많은 군민들이 “이제는 정말 바꿔보자, 지난 8년 도대체 변한 것이 없다”는 한탄한다며, 시작 발언에서 포문을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인제의 확실한 엔진 교체 전략을 보여 주겠다며 기염을 토했다.
첫 번째 공통질문인 지역대표 축제 공백에 대한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얼음이 안 얼어도 즐길 수 있는 수상 낚시, 첨단 체험시설을 구축하고, 황태 축제를 KTX 역세권과 연계한 글로벌 미식·힐링 거점으로 격상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축제 공백기에는 생활 스포츠 관광으로 상권을 채우기 위해 72홀 명품 파크골프장과 내린천 잔도길 조성 등 관광인프라로 관광인구를 유입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주제인 청정 인제 이미지 회복과 소양호 수생태계 보전 방안에 대해 강원특별자치도와 부근 지자체들과 광역협의체를 구성해 오염원 유입을 차단하겠다고 천명했다. 또한 생계가 막막해진 어민을 위해 긴급 생활안정 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축제 공백기를 메울 생활 스포츠 관광으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며 72홀 명품 파크골프장과 내린천 잔도길을 거듭 강조했다.
엄윤순 후보는 이어진 공약검증 토론에서 접경지역 상생 희망 지윈금 30만원 지급, 72홀 명품 파크골프장 조성, 인제앞강 종합 관광단지, 영농자재 반값 지원 품목 확대 및 보조율 상향을 약속했다.
최상기 후보는 검증토론에서 ‘군수 좀 만났습니다. 열린 군수실’은 법치 근간을 흔드는 것이 아니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엄윤순 후보는 군수가 주민을 만나는 데 어떤 격식이 필요하지 않다고 전제하면서 시장이든, 버스 안이든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군수실 책상에서 소통이 이뤄질 수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엄윤순 후보는 최상기 후보의 공약 검증토론으로 인제, 덕산, 원통 잇는 3만의 콤팩트시티에 대해 지역 소멸 관심 지역인 인제군에 도심을 채울 인구 유입에 대한 방안이 막연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동서고속화 철도 개통을 활용한 관광거점 개발 전략에 대해 엄윤순 후보는 KTX 원통역세권은 설악권 복합물류와 스포츠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역세권 낙수효과가 원통 구도심 상권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도록 상생 교통·관광망을 구축하고 체류형 관광 자산으로 인제앞강 종합 관광단지, 명품 72홀 파크 골프장을 제시 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엄윤순 후보는 기초적인 규제 하나를 미리 검토하지 못해 수년째 잡초만 무성한 리조트, 수백억 원짜리 국비 사업을 통째로 반납한 행정, 명절 앞두고 발생한 뇌물 현금 사건 등을 거론하며 인제 발전의 시작은 바로 사람을 바꾸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정오 30분에 G1 방송국에 참석한 엄윤순 후보는 1시에 TV 출연을 위한 화장을 마치고 1시 30분에 리허설을 끝낸 후,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오후 1시 45분에 토론회장에 입장해 오후 2시 정각부터 토론회에 들어갔다.
이날 엄윤순 후보측은 토론회를 차분하게 잘 운영했다는 자평과 함께 이로써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고 평가하고 남은 선거기간 동안 모든 화력을 투입해 압승을 끌어낸다는 전략이다.
김좌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