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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대야, 설악을 날자’…송목 신종국 작가 전시전

인제신문 기자 입력 2026.06.02 13:32 수정 2026.06.02 01:36

인제문화원 전시실, 솟대에 자연·희망 메시지 담아

ⓒ 인제신문



송목 신종국 작가의 ‘솟대야 설악을 날자’ 전시회가 지난달 5월 18일부터 23일까지 인제문화원(원장 고재옥) 전시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는 지방문화원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대한민국솟대작가협회와 한국솟대문화연구원, 강릉진또배기보존회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전시장에는 설악과 자연, 사람의 삶을 주제로 한 다양한 솟대 작품들이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신종국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파란 하늘을 통 채로 호흡하는 설악의 품에 안겨 솟대와 함께한 시간이 어느덧 20여 년이 됐다”며 “인제 내설악을 비롯해 산이 많은 고장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솟대 작업의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숲과 계곡을 찾아다니며 맑은 공기와 자연이 주는 모든 것들이 큰 행복이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희망과 꿈, 소망의 메시지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전시 작품들은 자연목의 형태를 최대한 살린 조형미와 새를 형상화한 솟대 특유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행복한 가족’, ‘기다림’, ‘행복한 세상’ 등 다양한 주제를 표현했다. 특히 격자 창틀 형태의 구조물 위에 작은 새들을 배치한 작품과 균형미를 강조한 대형 군상 작품 등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신 작가는 대한민국솟대작가협회전을 비롯해 강릉 전통문화 기획전 진또배기, 한국DMZ평화생명동산 기획 통일 솟대전, 서울시청 광장 솟대작품전 등 전국 단위 전시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또 대한민국 전통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 대한민국 국제기로미술대전 은상·금상, 대한민국 향토문화미술대전 금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으며, 2013년 인제 군민대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대한민국솟대작가협회와 대한민국솟대문화연구원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강릉진또배기 솟대보존회 고문과 송목 솟대갤러리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성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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