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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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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은 지난 10일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성균관대 찾아가는 STS(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 창의과학진로캠프’의 첫 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지역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과학 체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성균관대학교 가족회사인 ㈜에스티에스연구소 연구원들이 대학에서 활용하는 실험 기자재를 갖추고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20명이 참여한다.
캠프는 권역별 무박 2일 과정으로 운영된다. 10일부터 11일까지 인제읍·남면 권역 학생들은 인제남초등학교에서, 기린면·상남면 권역 학생들은 인제라이딩센터에서 참여한다. 이어 12일부터 13일까지 북면·서화면 권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통종합복지타운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날 학생들은 ‘모든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를 주제로 한 특강을 시작으로 지문 감식, 혈액형 판정, DNA 지문 분석 등 과학수사에 활용되는 다양한 원리를 실험을 통해 익혔다. 특히 대학 수준의 실험 기자재를 직접 다루며 증거물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체험형 교육이 진행돼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실험 결과를 토대로 단서를 추론하는 과정에서 과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웠다.
둘째 날에는 조선시대 수사기법인 용모파기를 비롯해 모의사건 발생, 증거물 분석, 사건 프로파일링, 모의사건 해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학생들은 과학수사대원이 돼 사건의 단서를 찾고 분석한 뒤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창의력과 협업 능력을 기르게 된다.
인제군은 학생 1인당 15만6천 원의 교육 프로그램 비용을 지원해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학생들이 수준 높은 과학실험과 진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호성 인제군 문화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직접 실험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과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우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의 창의력과 진로 탐색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좌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