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 |
|
| ↑↑ 제43회 인제합강문화제 개막식이 최상기 인제군수, 엄윤순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 이양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18일 오후 6시 인제잔디구장에서 열렸다. |
| ⓒ 인제신문 |
|
제43회 인제합강문화제가 지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려 군민의 화합과 지역의 정체성을 빛냈다. 특히 18일 오후 6시 인제잔디구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군민 2천여 명이 운집해 성대한 축제의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양수 국회의원, 최상기 인제군수, 엄윤순 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 일본 고토우라정 타나베 마사히로 부정장 등 5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으며, 개회선언과 내빈소개, 인제군민대상 시상, 개막 퍼포먼스, K-POP 공연, 프로젝트 ‘인제날다’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인제군민대상은 ‘효행 부문’에서 김연재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씨는 30여 년간 시부모를 극진한 정성으로 봉양하며 효를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자는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남편 김두원 씨가 대신 무대에 올라 상을 받았다. 군은 “경로효친과 가족 사랑의 실천으로 사람 중심, 행복 중심, 미래 중심 인제의 실현에 기여한 공이 크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은 최상기 군수가 직접 맡아 축하를 전했고, 군민들의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이양수 국회의원은 “합강문화제는 43년간 이어져 온 군민의 자긍심이자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잔치”라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어 “총사업비 150억 원이 투입되는 인제읍 살구미 하천 친환경 수변문화공간 조성사업이 본격화돼 지역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축제가 향토문화 계승과 지속 가능한 인제의 미래를 여는 희망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인사말에서 “민선 7기부터 8기까지 군민과 함께 인제를 발전시켜 왔다”며 “다가오는 고속철도 시대를 인제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원통·백담 역세권 개발과 국도 31호선 직선화, 기린·상남 구간 연결 등을 통해 인제 전역을 30분 생활권으로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1,000만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리조트 조성, 용대리 지방정원, 백두대간 힐링벨트 등 지역별 관광 인프라 확충과 함께 상하수도·도시가스·도서관 등 생활 기반시설을 강화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하며 “동서고속철도 개통으로 인제가 머물고 싶은 관광 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하며, 이번 축제가 전통을 계승하고 빛나는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하공연에는 뉴진스님, 로이킴, 황가람, 양파, 마이진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쌀쌀한 가을밤을 뜨겁게 달궜고, 프로젝트 공연 ‘인제날다’가 인제의 문화와 젊은 에너지를 결합한 무대로 큰 호응을 얻었다.
합강문화제는 1983년 시작해 올해로 43회를 맞은 인제군 대표 향토축제로, 체육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지역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하나된 7만, 빛나는 인제! 전통을 품고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첫날인 17일에는 합강리 합강정에서 합강제례와 인제 뗏목시연 및 체험, 군장병 한마음 문화체육행사가 열렸고, 18일에는 평생학습박람회와 전통혼례 재현, 개막식 및 K-POP 공연이 이어졌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인제군 6개 읍·면 주민이 참여한 군민체육대회가 인제잔디구장에서 열려 체육·민속·유아 경기 18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제11회 인제군 평생학습박람회와 군장병 한마음 문화·체육행사가 함께 열려 지역민과 군 장병이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축제로 풍성함을 더했다.
성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