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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사회

제4회 인제읍주민총회 성황리 개최

인제신문 기자 입력 2026.09.15 10:07 수정 2026.09.15 10:07

주민 제안 6개 안건 직접 투표

ⓒ 인제신문

인제읍주민자치회(회장 박기선)가 주최한 제4회 인제읍주민총회가 지난 9월 10일 인제군 인제읍 비봉로7번길 일원에서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개최됐다.

이번 주민총회는 행정기관이 마련한 행사가 아닌 인제읍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주민 스스로 지역의 현안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주민자치의 장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속초·인제·고성·양양 이양수 국회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국회의원이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지방자치 현장에 직접 참석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함께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주민자치와 지역 현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

이와 함께 김도형 인제군의회 의장, 임문희 인제군의회 부의장, 박이춘 인제군의회 의원, 최현순 인제군의회 의원,이규성 인제군주민자치협의회장, 최경수 인제군 주민자치협의회장, 장기만 인제읍장 등 각계 인사와 주민들이 함께해 주민총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6개 안건에 대한 찬·반 투표가 진행됐다.

주요 안건은 ▲인제읍 공영버스터미널 설치 및 관련 조례 제정 ▲도시재생사업 추진 ‘저녁이 밝은 인제’ ▲중·고등학교 앞 등굣길 안전 확보 ▲금강고속 동서울발 막차(21:10) 인제읍 정차 요구 ▲횡단보도 보행안전 깃발 설치 ▲우리동네 주치의(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이다.

특히 이번에 상정된 안건들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느끼고 있는 교통·안전·도시재생·의료복지 등 생활 현안을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제읍주민자치회는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투표를 통해 선택함으로써 ‘주민이 지역의 주인’이라는 주민자치의 본래 의미를 실천했다.

이번 주민총회가 열린 장소 역시 특별했다. 넓은 행사장이 아닌 비봉로7번길 골목을 주민들의 소통과 축제의 공간으로 만들어, 평소 주민들이 오가는 생활공간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골목 곳곳에 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지역의 일상과 주민자치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이 연출됐다.

주민총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지역의 현안에 귀 기울이고 직접 투표에 참여하는 한편, 이웃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 동네의 미래를 함께 결정하는 주민자치의 의미를 몸소 체감했다.

주민총회가 끝난 뒤에는 오후 7시부터 제1회 백담가요제가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주민들이 함께 노래하고 응원하며 골목은 늦은 시간까지 웃음과 박수로 가득했다.

제1회 백담가요제에서는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 끝에 ‘천년학’을 부른 최미혜 씨가 초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미혜 씨는 초대 최우수상 수상자로서 내년 개최되는 백담가요제에 최우수상 수상자 자격으로 초대가수로 다시 무대에 오를 예정이어서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박기선 인제읍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로 지역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주민들이 직접 결정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작은 의견 하나하나가 인제읍의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하는 주민자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총회에 이어 백담가요제까지 주민들이 함께 즐기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됐다”며 “주민이 만들고 주민이 참여하는 행사가 지역의 문화가 되고, 인제읍의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제읍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지역 현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주민이 주도하고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살기 좋은 인제읍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좌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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